선. 생.
인사동에서 사진을찍다가
연인인지 결혼한 두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그만 목걸이 팬던트를 팔고있는 두사람을 보게됐습니다.
수수한 옷차림에 종이에싸와 잠시잠깐 시간이 날때마다 꺼내어먹는 센드위치하며..
이래저래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사진을찍다가 그 사람이랑 눈이 마주쳤습니다.
순간 부끄러움이 밀려왔습니다
세상을 살아가지 않고 즐기려고만 하는 제가 보여서일까요?
그런것 같습니다,
전 오늘, 인사동에서
세상의 쓴맛을 먼저 느끼고 세상을 먼저 살아본
선. 생.을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