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마[BGM]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너의 가녀린 두발로 세상을 딛고 일어선 아이에게.. 축하한다. 이제 처음으로 파란 하늘 아래 두발로 네 몸을 지탱하고 서있을수 있게 되었구나. 그래.. 이제부터가 시작이란다. 처음엔 힘들거야.. 넘어지고.. 그래서 무릅도 깨지고.. 눈가에 눈물도 흐르겠지. 그렇다고 주저앉아만 있지는 않을거지? 다시 씩씩하게 걸어가는거야. 혼자서 힘들땐.. 언제나 손을 내미렴 항상 너의 따뜻한 손잡이가 되어주려마. 한달 뒤면 첫돌을 맞이하는 딸아이에게..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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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9 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