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내 이름은 잡초입니다 어디든지 잘 적응하고 뿌리를 내립니다 신경써서 물을 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햇빛을 보지 않아도, 아무도 관심가져주지 않아도 달이 바뀌고 해가 지나면 어느새 한 뼘씩 자라있습니다 가끔은 길가는 사람들의 발에 밟히기도 하지만...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잎을 세워 봅니다 화려한 색도 향기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단 한 사람의 사랑만으로도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내 이름은 잡초입니다 ***************************************************************************************** <연구실 창가에서, Canon G2>
youngdoctor
2004-08-26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