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쓸쓸함
한가한 오후의 들녘은
코끝 애잔한
짠한 금빛.
파란 하늘 한가로이
떠가는 구름아래
빈 우편함은 오늘도
조용히
구름 모양만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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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정도의 시간을 두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비록 노트북은 들고다녔지만
여정에 쫓겨
그다지 쓸일이 없었습니다.
온라인 연결도 못했구요.
어디를 여행하든
가족과 함께 있는 곳이 제일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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