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기자촌에 도착하여 오르는 길.. 맨발로 자동차 하나로 남매로 보이는 듯한 아이들이 놀고 있다.. 여느 아이들처럼 소리내며, 싸우거나 혹은 까르르 웃거나.. 가 아닌.. 그저 조용조용 놀고있더라.. 그런 아이들을 바라보며 요즘에도 저렇게 노는 아이들이 있네 하는 생각을 하며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그때.. 동네 아주머니 지나치며 말을 건넨다 - 저 아이들 알아요? - 아뇨.. 그냥 아이들 노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요 - 저 아이들 쌍둥이에요 아빠가 밥벌이를 못해서 자살하고, 엄마는 가출했는데 할머니가 키우고 있어요
Changs
2004-08-25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