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블루스 잊혀지면 그땐 생각을 하지 않을겁니다. 아침이여 결국 오늘도 역시 그런건가요. 하늘이여 결국 오늘도 역시 그런건가요. 하늘은 언제나 처음처럼 두근 거리는데. 아침은 언제나 처음처럼 두근 거리는데. 그대는 언제나 처음처럼 두근 거렸는데. 항상 예쁜 카페에 멋진 커피를마시면서. 더욱 멋져 보이고 더욱 행복해보이자던. 나눈 단어 몇개에 서로 한없이기분좋은. 새벽 그대 전화에 잠을 깨어이야기하고. 전화 통화 하던중 잠에 빠지며행복하던. 나의 당신 이제는 어느곳에 계신건가요. 좋아하던 커피 쓰디쓴 향은 슬픈거에요. 이따금씩 이른 새벽에 잠을 깨어버리면. 되게되게 말이 굉장히 하고 싶어집니다. 조급할거 하나 없다고 나를 안심시키던. 나의 당신 이제는 어느곳에 계신건가요. 슬프지만 결국 제자리 결국 그대생각에. 그대생각 결국 제자리 결국 슬퍼집니다. 이따금씩 그대 생각은 잊지 않을겁니다. 잊혀지면 그땐 생각을 하지 않을겁니다. 아침이여 결국 오늘도 역시 그런건가요. 하늘이여 결국 오늘도 역시 그런건가요. 2003. Oct 해운대 Nikon F-5 / Nikkor 17-35mm F2.8 AF-S ED / Fuji Velvia 50 / CPL /
김울프
2004-08-23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