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가만 있으면 자꾸만 목소리가 귓가에 아른거린다. 애써 용기내어 목소리를 듣고 나면, 그 모습이 이제 눈앞에 아른거린다. 다시 한번 용기내어 만나보지만, 할말이 없다. 그 짧은 한마디 꺼내기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이제서야 알았다. 오늘도 결국 마음에도 없는 엉뚱한 말들만 늘어놓곤, 결국 아련한 사진 한 장만 또 다시 담아 온다....
deepcorner
2004-08-22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