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또다른 시작이다.. 태풍이 지나가고 있는 저녁 .. 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오고가는 가운데.. 하늘엔 섬광과 구름이 얽혀있다. 저런 노을을 얼마만에 보는것인지.. 해가 지는 쪽은 서쪽이 분명할 진데.. 그 방향에 있는 이들은 또 다른 쪽이라 부른다.. 모두다 제 각기 살아가고.. 나또한 살아가고.. 청쾌한 바람과 , 황금빛으로 빛나는 구름을 보고 문득.. 기나긴 여름의 끝을 감지했다. 이제 또다른 시작이다.. kaliyani...
kaliyani
2004-08-20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