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지의 대금부는 스님... 안압지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출입통제 구역으로 왠 스님이 커다~란 피리(?)를 짊어지고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주섬주섬 등에 메고 있던 대금(?)을 꺼내시곤 멋드러지게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호수와 바람과 음악에 취해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다 정신을 차리고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지요... 한곡이 끝나더니 스님께서 내려오시는 겁니다. 저 멀리서 스님께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니 한곡조 더 불어주시더군요... 감사합니다. 스님...
Maestro Kim
2004-08-20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