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대원사 2 그러고 보면 고찰 대원사의 내력을 다시 들여다보게 된다. 원래 대원사는 백제 무령왕 3년 (503년)에 신라 고승 아도화상이 창건한 절로 알려져 있다. 그 뒤 몇 차례 중창과 중건을 거쳤고 대화재와 6.25전쟁으로 모두 소실되고 극락전만 남은 것을 1982년에 해체 복원한 유서 깊은 절인 것이다. (극락전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87호로 지정) 대원사 가는 길에는 솔솔한 잔재미를 만끽할 수가 있는데 주암호 호반에 위치한 전원카페들이 나그네들을 위한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고, 대원사 벚꽃 길 중간에 위치한 백민 미술관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백민 미술관은 서양화가인 백민(百民) 조규일(1934. 5.24 보성 출신)화백의 사재와 작품, 소장품 등을 기증받아 보성군에서 건립한 공립 미술관으로 전국 유일의 군립 미술관이라고 한다. 국내관, 국제관 등으로 나뉘어져 있고 2층은 자연채광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바로 옆에는 명창 조상현의 판소리 연구원이 자리하고 있다..^^
정일교
2004-08-19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