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it #01 - self
역사상 많은 화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아를 표현해 왔다.
Rubens, Velazquez는 자신의 존재를 강조하기 위해,
Durer는 자신의 모습을 대상으로 얼굴 표정을 연구하기 위해,
Courbet는 자기 인식에 대한 조형을 구축하기 위해,
Gogh는 자기 확인을 위한 대결의식 구도로써 자의식을 표출하기 위해..
나는 어떤 목적으로 스스로를 찍어 무엇을 표현하는 것일까?
나이 서른줄에도 늘어나는 존재로서의 자아에 대한 의문처럼...
행위에 대한 목적마저 흐릿하다.
이미지여 이미지여.. 그저 벽속에 갇혀버려라..
Leica M6, 50mm smcrn, TMX100, film scan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