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0:10 May,2004
뭐 특별히 설명할건 없지만 몇자 적겠습니다.
봄학기 Photo 2 수업의 마지막 프로젝트로 작업했던 사진들을 현재 올리고 있습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큰 주제는 가족이였고 몰래카메라의 형식을 빌어
10분마다 카메라가 작동을 하도록 세팅을 해 놓고 우리 가족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제가 원하였던건 아주 일상적인 우리 가족의 모습을 아무런 의식없이 자연스럽게 담는거였죠.
물론 카메라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때문에 몰래카메라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언제 셔터가 눌리는지는 알 수 없었기에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총 필름 20롤을 사용하였고 각 시간당 2장정도의 사진을 골라서 직접 책을 만들었습니다.
최종 결과물은 책으로 제출하게 되 있었죠...^^
학점도 잘 나왔고 즐거웠던 작업이였습니다.(와이프가 약간 싫어하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