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게이트볼 동호회....
"아... 덥네....."
"할멈 수박 쪼개먹고 좀 쉬었다 하지....... -.-"
"오늘도 무지 덥네 그려 모두들 땡볕에서 그러지 말고 좀 쉬었다가 계속 하지~!"
"그러지..."
"김영감이 수박좀 가져와~ !"
"이 영감이 ... 왜 내가해야해??? -.-"
"자기 점수가 제일 않좋자나!!"
"어허~~~ 에잉....."
ㅎㅎㅎㅎ
ㅋㅋㅋㅋ
"김천댁.. 저 박씨에겐 제일 크게 잘라줘~! 수박 많이 먹여서 좀 못치게 해야지원.. 오늘 혼자
다해... "
이말에 거기의 회원 모두는 ^0^....
"날씨도 무지 더운데 볼치시는거 힘들지 않으세요?"
"응??"
"자넨 날씨도 더운데 그런 큰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 시원한가??? ^.^"
"사진을 찍다보면 더운질 몰라서요.. ^^;;;;(어물쩡~~~)"
"나도 이 늙은이들과 이렇게 놀다보면 그리 더운질 몰라..... 달래 피선가~~"
"자네도 이리와서 수박이나 먹게... 하루종일 냉장고에 있어서 시원할꺼야...!!"
(제가 토종 서울넘이라 정감이 넘치는 사투리로 말씀을 하신 것을 제대로 못 옮겨서 그냥
저 편한데로 적었읍니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