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回想] 회상 <박은옥> 해 지고 노을 물 드는 바닷가 이제 또 다시 찾아온 저녁에 물새들의 울음소리 저 멀리 들리는 여기 고요한 섬마을에서 나 차라리 저 파도에 부딪치는 바위라도 되었어야 했을걸 세월은 쉬지 않고 파도를 몰아다가 바위 가슴에 때려 안겨주네 그대 내 생각 잊었나 내 모습 잊었나 바위 검은 바위 파도가 씻어주고 내 가슴 슬픈 사랑 그 누가 씻어주리 음~~ 저 편에 달이 뜨고 물결도 잠들며는 내 가슴 설운 사랑 고요히 잠이들까 음~~ 나 차라리 저 파도에 부딪치는 바위라도 되었어야 했을걸 세월은 쉬지 않고 파도를 몰아다가 바위 가슴에 때려 안겨주네 그대 내 생각 잊었나 우리 사랑 잊었나 그대 노래 소리 파도에 부서지며 내 가슴 적시던 날 벌써 잊었단 말이 음~~ 또 하루가 가고 세월이 흐를수록 내 가슴 설운 사랑 슬픔만 더해가리 음~~
Asadallim
2004-08-15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