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아니? 나는 그림을 그린다. 이태껏 그림을 그려오면서 느끼는거지만 언제나 그려야 할것과 그리고 싶은것, 또 과감히 눈물을 머금고 빼야할 것에 대한 고민을 한다. 사진은 그 빼야할것을 명확히 알려준다. 그래서 편하다. 내가 빼는것이 아니기에 내 마음에 대한 죄책감도 덜 하고 빼낸것에 대한 누군가의 불평에 대해서 자유로와서 좋다. 뺄것과 아니밸것에 대한 구분을 누군가 대신 해주었으면 사는것이 한결 편하겠지?
내일
2004-08-1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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