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순간만큼은 포항의 해맞이 공원에서 제가 아는 후배 커플을 찍어주게 되었습니다 어색한 포즈에 어색한 표정의 연속... 그러다가 그냥 둘이 자연스럽게 놀고 있으면 내가 멀찍이서 찍겠노라고 하며 떨어져서 담배를 한대 피우던중..... 내 카메라를 의식하는지 못하는지 손을 잡고 웃으며 서로 이야기 하고 있더군요...다시 카메라를 들어 한컷 한컷 조용히 찍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그러다가 한컷 건진것입니다 거의 순간순간 연사 비슷하게 셔터를 누르느라 정확하게 핀이 맞은것도 아니지만 나름대로 표정이 자연스러워 보여 올렸습니다 사진 구도나 작품성에 관한 비판은 자제해 주세요.........^^;;
슈지
2004-08-10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