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가는 길. 참으로 오랫만의 휴가다. 한 삼년만인가. 너무 오래전 일이라 휴가는 고향으로 밖에 정할 수 없었다. 내 삶의 터전이 언제 부턴가 서울로 바뀌고 난 뒤, 떠나오는 서울역은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리고 예전 보다 더 커보이는 모습 이었다. 세월이 이렇게 변하는 가 보다.
美雲時
2004-08-07 03:31
취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