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름향기의 한장면중 작은 역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 역이 명봉역이라고 한다.
난 여름향기라는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어떤 느낌으로 나온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시골마을에 있는 기차역은 아담함이 느껴져서 좋았다.
큰역에 있는 에어콘 시설 같은건 없지만
조그만한 선풍기 하나로 역사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더위를 식히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난 역안의 철도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소심한 마음 때문인지 역의 창문을 통해서만 보고 왔다.
35mm Summicron ASPH / Kodak T-Max400
www.gusy.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