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날밤. 경북 청도의 산골 외딴집. 오두막의 전등과 그 빛에 못지 않은 보름달아래 한껏 여유로운 마음으로 고기를 굽고, 술잔을 기울이고, 얘기를 나누고 그렇게 밤은 깊어가 졸음에 겨워 하나 둘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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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6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