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의 삼총사.. 태국 파타야의 한 마을에서 만난 꼬마 삼총사입니다. 뜨거운 태양빛을 피해 그늘에서 땀을 식히고 있는데, 사진의 가운데 소년이 저에게 다가와 "1,000원~" 이라고 한국어로 말하면서 건초로 엮어 만든 메뚜기 인형을 사달라고 다가왔습니다.. 나머지 두명도 역시 같은 판매책(?)입니다.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인형을 구입하고, 잠시 그늘에서 이런 저런 장난을 하고 놀았습니다..말은 통하지 않지만 굳이 말이 필요 없는 경우도 많으니깐요.. 헤어질때 사진을 한장 담겠다는 시늉을 하자, 꼬마 삼총사는 해맑은 웃음과 우스꽝스런 포즈로 저의 카메라에게 답례(?)를 해주었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저는 앞으로 계속 이 사진을 보면 파타야의 꼬마 삼총사가 생각날것 같습니다.. 지금의 그 웃음처럼 늘 밝게 자랐으면 합니다..... . .
jiheabba
2004-08-01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