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노동귀족 많다는 불경기 나라에서 불붙지 않은 인간의 몸에 소화기를 뿌리고, 멱살을 잡을 수도 있고 방패로 찍을 수도 있는 쪽은 경찰쪽이었다.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보고 흥분해 달려들며 경찰의 무사안일을 비판하던 피해자 유족의 가슴을 발길질하는 경찰이 노동자의 멱살을 잡는 일이야 대수로운 일도 아니겠지요. 그해 여름날 내가 본 경찰과 노동자의 관계는 그랬다. * 노래는 <3호선 버터플라이의 '찔레꽃'>
벽돌공
2004-07-29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