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념... 한때는 질긴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만남과 사랑들.. 그 만남과 사랑들.. 난 평생 갈꺼라고 생각했던 그 부질없던 생각들이.. 이제는 이별이라는 다리를 건너.. 내게 체념이란 모습으로 나타났다.. 비껴가고 비껴가고 싶어도... 자꾸 내앞에서 우두커니 서있는 그 녀석의 모습이.. 이제는 부담스럽기 보다는. 생활의 또다른 내모습이 되어간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반쪽의 체념을 안고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jooni/김호준
2004-07-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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