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멋진 친구 사진을 찍으러 찾았던 어느 동네. 가파르고 꼬불꼬불한 골목언덕을 어느 할머니와 그 뒤를 따라 오던 조그만 개. 할머니가 어딜가던 따라다닌다는 그 개. 가던 길을 멈추고 서로의 시선을 맞추며 교감을 하는 모습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이해하는 듯 하였습니다. - 부산 2004.07.03
가을조각
2004-07-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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