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비행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날개끝에 스치우는 바람도 내겐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느꼈다. 그렇게 상실의 고통에 지독한 고독이 버무려질 때쯤 어렴풋이 알게되었다. 아직도 내꿈은 저 푸른 물결 위 어딘가에서 자유로움을... 보이니? 바람을 가르는 나의 힘찬 날개짓이....
우공(愚公)
2004-07-28 0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