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 봄. 특별히 잘난 구석도 없고. 눈에 띄는 색을 지니지도 않았고 그저 배경에 묻혀 지내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시선이란건 공짜라고 해도 손사래를 치는 나는 그런 아이였다. 그런데.. 오늘은 그냥... 그런 내가 슬프다. 그 사람을 알게 되어 그런건 아니다. 결코 아니다.. 정말이다.
재채기
2004-07-25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