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이야기1 - 누구게...??
나에게 아직은 하나 밖에 없는 조카 감자....
감자가 태어나고 일년만인 첫 돌 잔치에서야 난 녀석의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녀석을 처음 봤을 때....
'감자 같이 생겼다'란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게다가 녀석은 감자를 무척 좋아한다...
슈퍼에 같이 가서 과자를 골라도 녀석이 고르는 과자는
날씬감자, 구운감자, 오감자, 감자깡......뭐...그렇다......ㅡㅡ;;;
나중에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을 무렵....
자기를 감자라 부르는 이모를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헤이!! 감자~ 눈 좀 보여줘봐..눈 좀....머릴 좀 들란 말야....ㅡㅡ+"
암만 소리소리 쳐대도...녀석 씨익 웃을 뿐이다...
불량 감자 같으니라구...
ㅡㅡ;;
Johnny Hartman - Wlatz For Deb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