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이야기1 - 누구게...?? 나에게 아직은 하나 밖에 없는 조카 감자.... 감자가 태어나고 일년만인 첫 돌 잔치에서야 난 녀석의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녀석을 처음 봤을 때.... '감자 같이 생겼다'란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게다가 녀석은 감자를 무척 좋아한다... 슈퍼에 같이 가서 과자를 골라도 녀석이 고르는 과자는 날씬감자, 구운감자, 오감자, 감자깡......뭐...그렇다......ㅡㅡ;;; 나중에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을 무렵.... 자기를 감자라 부르는 이모를 싫어할지도 모르겠다.... "헤이!! 감자~ 눈 좀 보여줘봐..눈 좀....머릴 좀 들란 말야....ㅡㅡ+" 암만 소리소리 쳐대도...녀석 씨익 웃을 뿐이다... 불량 감자 같으니라구... ㅡㅡ;; Johnny Hartman - Wlatz For Debby
rainy
2004-07-25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