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끄는 건지, 사람이 미는 건지 가파르게 비탈진 밭, 짙은 안개 속에 거친 소의 숨소리와 지친 소를 재촉하는 농부의 목소리만 들린다. 시간이 지나 안개 속에 나타난 모습. 소가 끄는 건지, 사람이 미는 건지 둘다 지쳤는지 쉬다 가다를 반복한다. ---- 안개비가 내리는 강릉 안반덕에서----
자유로
2004-07-2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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