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사진]옛 감정은 이제 잊어야 하고 ... 최종
지금 생각해보면, 현실적인 가능성도 없고, 저 혼자만 마음 고생할건데 뭐하러 그렇게 집착했는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그동안 그런 모습을 보였던 제가 정말 한심해보였던거 같군요.
이제는 완전히 잊었습니다.
제가 일편단심으로 잘 해줄 수 있는, 그리고 저를 위해줄, 그런 사람이 찾겠습니다.
몰핀 주사처럼 기분은 좋아지지만, 결국은 거기에 중독되고, 그래서 더 많이 찾게 되는
불필요한 감정과 필요 이상의 로멘스에 대해서는 이제 신경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물론 낭만과 감정 모두 중요합니다만, 그런거에 중독되지 않고, 그걸 공유할 수 있는 사람과 같이 있기로 했습니다.
사랑은 현실의 불만을 없애주는 진통제가 아니었고, 그러한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 제가 잘못되었던것이지요.
사랑 또한 현실의 한 모습이며, 그러한 현실은 어려울 수도, 즐거울 수도 있는것이고,
즐거우면 즐거운대로 앞으로 나아가고, 어려우면 이것도 나를 더 강하게 하고, 이러한 어려움도 결국은 모두 이유가 있는것이라고 생각하고,
어려움 또한 즐거움으로 생각하고 살아나가야될것 같습니다.
더 이상 달콤한 꿈에 현혹되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