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줄어드는 그늘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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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투리 님~! 남들은 저를 웃긴다고 생각하겠지만, 항시 투리 님께서는 제가 끄적이는 엉터리 사진 글의 의도를 정확히 꿰뚫으십니다. 저는 긴 글을 논리적으로 잘 쓸 줄 몰라, 그냥 짧게 끊어 말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이제 제가 드릴 말이 건방진 말일지도 모르지만, (그런 건 아닌데...) 그거야 그저 보는 이가 각자 느껴지는만큼 느끼면 되겠지요. 드릴 말씀이란... 흔히 현세 속에서의 포기나 좌절과 혼동하기 쉬운 [버리는 작업]~!!! 그걸 시작하게 되어야 비로소 비속과 천박, 그 현실적 영역의 문지방을 건너, 너른 우주와 진실된 자연으로 회귀하는 시발점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불자의 길을 걷지 않는 한, 살며 맺어온 인연의 고리들에 대한 최소한의 책무는 여전히 남아있겠지만 말입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 爲學日益 爲道日損 [老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