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만남. 조화파시던 할아버지를 다시 찾아뵈었습니다. 몇달전 서툴렀던 마음이 내내 그리웠거든요. 구판장에 달려가..할아버지..할머니께..카라멜과 베지밀을 각각 봉지에 넣어 드렸지요. 그때 보여주신 웃음에 비해선 비교도 안되겠지만.. 다시 찾아뵈면 군것질 거리라도 사드리고 싶었거든요. 어렷을적엔 가진돈이 없어 병을 팔아 베지밀을 할머니께 사드린 기억도 나고 해서요. 늘 건강하시길 바래요.
푸른까마귀
2004-07-17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