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말이지..... ...... 몇일동안 내리던 빗소리에 상당히 지쳐있었나보다.. 괜시리 울적해지고.. 신경질적이 되기도 하고.. ..... 비가 그친 후 바라본 하늘에서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었다면 하늘이 그토록 두꺼웠다는 것.. 어쩜 저렇게 구름이 켜켜히 포개져 있을까.... ..... 문득 생각이 든다.. 어쩌면 말이지..... 정말 저토록 높은 하늘이라면 저 위에 누군가 살고 있을지도 몰라.... .............
.....레몬소다.....
2004-07-17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