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한 고백 [ STORY # 10 - ENDING ] [준식] "신애야...." [그녀] "오빠!?" "오빠 얼굴은 왜 이래?! 누구랑 싸웠어?! 많이 다친거 아냐?!" [준식] "형진이..말야..." . . . . . [그] 그녀가 제게 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희망의 동전을 놓치지 않았어요 ^^ 지금 제 손에 꼭 쥐어진 이 녀석.. 언젠가 그녀가 다시 웃게 되는 그 날 조심스레 건네줄 것입니다. 다시는 그 웃음 잃지 말라고 더 이상의 그늘은 없기를 바란다고 늘 나즈막한 희망만 이야기해 달라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너무 사랑했노라고 소리없이 말해주고 싶습니다. . . . 그녀를 향한 사랑의 열병이 도졌는지 호흡이 가빠옵니다. 아직은.. 아직은... 그녀에게 사랑을 말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숨찬 호흡은 어서 말하라고 재촉이나 하듯이.. 그렇듯이... 더욱 거칠게 제 몸을 조여오는것 같습니다. . . .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제가 올랐던 사랑의 계단들을 다시 오르면 계단 계단마다 놓아두었던 추억을 더듬어 가면 그녀를 만날 수 있어 달콤함으로 다가오는 설레임에 마음이 들떠옵니다. . . 수줍게 웃고 있는 그녀가 보여요.. 소리없이 눈물 흘리고 있는 그녀가 보여요.. 오늘 하루는 피곤했던지 쌔근쌔근 잠을 청하고 있는 그녀가 보여요.. 우연히 마주친 버스정류장 작은 미소를 건네주었던 그녀가 보여요.. . . . 아차.. 준식이형을 어서 혼내줘야하죠... ㅡㅡ+ "..... ..." 어서 형을 혼내줘야 하는데.. 그런데.. 그런데... 자꾸만 졸음이 몰려옵니다. 너무 졸려서 잠시 잠을 청해야겠어요.. 그녀의 미소진 모습만 기억하며 잠시 잠을 청해야겠어요... 아주 잠시만 잠을 청해야겠어요 아주... 잠시만..... . . . . . . - THE END - 이 세상에 그대만큼 사랑하고픈 사람이 있을까 처음 만날때부터 내마음 송두리째 사로잡아 머무르고 싶어도 머무를 수 없는 삶속에 이토록 기뻐할 수 있으니 그대를 사랑함이 나는 좋다. 늘 기다려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내 가슴에 안아도 좋고 내 품에 품어도 좋은 사람 단 한 사람일지라도 목숨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눈 감고 생각하고 눈 뜨고 생각 해보아도 그대를 사랑함이 좋다. 이세상에 그대만큼 사랑하고픈 사람이 있을까 - 용혜원 - ------------------------------------------------------------------------------- 부족함을 꾸짖어 주셨던 분들과 부족함에도 관심을 가져 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델이 되어준 SY이에게 감사하며... 주인공 이름을 빌려준 단무지님과 DizzlE에게도 감사합니다. [BGM LIST] - BGM을 묻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같이 올려드립니다. # 1. 그녀가 웃잖아 - 김형중 # 2. HeffyEnd - 서태지 # 3. 여름향기 OST 중 '여름향기' - 정인호 # 4. Listening For The Weather - Bic Runga # 5. I Write You A Love Song - Charlotte Nilsson # 6. Always with me - Tomohisa Okudo # 7. 빙우 O.S.T 중 '아시아크(Opening Theme)' Edit ver # 8. 冷靜と情熱のあいだ(냉정과열정사이) O.S.T.중 'The Whole Nine Yards' Edit ver # 9. 無間道(무간도) O.S.T 중 '再見..警察..再見' #10. 효과음 + Bill Douglas - 'The Hills Of Glencar' intro + 냉정과열정사이O.S.T.중 'The Whole Nine Yards'
JEFF LEE(이영준)
2004-07-15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