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의 운해 전날밤 과음으로 늦게 일어났다. 신우님과의 약속이 생각나 부랴부랴 산에 올랐지만...때는 늦으리...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안개가 퍼져 있었다. 내일을 기약하고 내려올려고 하니 오기가 생긴다. 그래 좀더 기다려보자.... 적중했다..기뻤다...정신없이 눌러댔다. 난 하나를 깨달았다. 기다릴줄아는 여유가 필요한 시대를 살고있다고....
일지
2004-07-15 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