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벚꽃이 한창이던 4월
남산에서 마눌과 아들사진을 한창찍고 혼자서 잠시 사진을 찍고 돌아 왔다.
돌아오니 뒤에서 오토바이를 손질하고 계시는 아자씨??와 마눌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대뜸 나에게 아자씨??가 한말씀을 건네셨다.
요즘 젋은 사람들은 마누라 한테 잘해야 돼!!
옛날이야 마누라는 집안일만 시키고 밖에 일이야 남자들이 다 해서 제 대접을 받지 못했지만
요즘이야 어디 그러나.
장관도 여자가 하는 시대에.... 어쩌고 저쩌고,,,
아마 대통령도 여자가 하는 시대가 곳 올거야. 하여간 아내 한테 잘하게 젋은이.
그러시면서 다시 오토바이를 정성껏 손질하시기 시작하셨다.
뒤에 계시는 아자씨 칠순이 넘으셨다고 하신다.컥...정정하시기도 하여라
할아버님께서 차분히 앉으셔서 오토바이를 손질하고 계시는 모습과 마눌이 사랑하는 아들을
꼭 품에 안고 있는 모습속에 무언가 따뜻함이 풍겨 나는 사진 한장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