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예전부터 이곳을 지날때마다 항상 궁금한것이 있었다.
차가 지나간후에는 어김 없이 이분들은 서로 무언가 대화를 하곤 했었는데 그 내용이 뭘까 하고 궁금해 했었다.
마침..
우연히 그곳을 지나갈 일이 있었고 그분들은 역시나 그곳에 있었는데
차가 지나간후에 어김없이 두분이 대화를 하는것을 들을려고 살금 다가 갔다.
그 대화 내용은..
`그 밑에 집 짬뽕이 더 맛있던데?`
`거긴 좀 비싸 좀더 내려가면 맛있는데가 있어.`
`그럼 쏘주나 한잔하면서 먹을까?`
이런 내용이었다.
정말 차가 지나 갈때마다 그런 대화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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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 T3 / Kodak Tri-X400
용두산공원 입구 2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