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벽, 그리고 빨간 자전거
상하이 남쪽 끝에 타이캉루라는 조그만 동네가 있습니다. 이 곳은 상하이의 많은 예술인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이 곳에는 화랑이나, 사진 전시회가 자주 열리는 곳이기도 하구여.
오늘도 어떤 분의 사진 전시회를 가 보았습니다. 많은 느낌을 가지고 돌아오는 그 길에 한적한 골목길 끝에
어디로 이어져 있는지 모를 계단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색깔이 예쁜 빨간 벽, 그 아래 다정하게 서 있는 빨간 자전거 마치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듯,,,,
휴일 오후, 웬지모를 푸근함을 느낍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
#ps : 음악은 중국의 전통악기 얼후 연주곡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곡이구요. (연주자는 맹인연주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