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기록은 기억보다 오래가지만..
난 당신에게 기록되기 보다는 기억되고 싶습니다.
기록은 보고 싶을 때에만 보게 되지만..
기억은 길은 걷는 중에도.. 차를 마시는 중에도..
음악을 듣는 중에도..
당신의 삶 속에서 문득문득 떠오르기 때문이지요..
그 순간이 비록 짧을지라도..
전 당신의 일상속에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저를 기록하진 말아주세요..
그저 저의 모습 그대로를 기억해주세요..
떠오를때마다.. 따뜻함이 전해지는 그런 기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