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e.. "할아버지, 이거 드시고 가세요~" 어느 아주머니의 안스러워 하는듯한 목소리에 눈을 돌렸다. 시선이 멈춘 곳은 누더기를 걸친 할아버지와 그에게 과일을 건네는 한 아주머니.. 할아버지는 듣는둥 마는둥, 고개 한번 안 돌리고 그냥 지나치셨다. 투버투벅.. 그저 갈 길을.. 그런데, 갑자기 멈추셨다. 그리고는 잠시 고개를 떨구시더니 한참을 그냥 그렇게 서 계셨다..
Juve
2004-07-1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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