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Story #06(山園紀行...)
山園紀行(산원기행) : 산에 있는 화원을 여행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적음
<후기>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있다
돌이 너무 많다
그랬다
우리가 가는 산행길... 우리가 사는 인생길...
모두가 앞날을 생각하면 더 힘들고 어려웠다...
그냥 가다보면 당도하고 당도하면 또 가고...
올라가면 내려가고 내려가면 또 오르고...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하면 뭔지 모를 아쉬움...
터벅터벅 하산의 시간은 같은 거리래두 멋모르고 올라칠때보다 길게 느껴진다
또다른 탐방객들인가...
“얼마 남았어요”라는 물음을 해온다
“그냥 오르세요 거리생각하면 더 힘들어지니까 여유롭게 올라가세요”한다...
다시 걸음을 재촉하다 문득 뒤를 돌아보니 다시 그들이 내게 물음을 해온다
'여유란, 무엇인가요?...'
Hymn To H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