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를 추억하는 사진 한장...
제가 8살때 저의 모습과 동생과 사촌의 모습입니다.
부모님께서 하신 장사가 어려워지면서 부산에서 시골 영천으로 가게되면서 살게 된 집입니다.
집 앞마당은 넓은 과수원 밭이었는데 학교 마치고 오면 일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바람을 맞으며 뛰어 놀곤 했었죠.
또, 그때는 여름밤 다같이 마루에 옹기종기 앉아서 모기 쫓으며
시원한 수박 한조각에 맑은 별을 바라보며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하는 때였지요.
이제는 기억이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그때를 추억해보는건 행복한 일입니다.
민들레로 오랜만에 가보려 했던 시골집에 가보지 못하면서....
늦은 새벽 그때를 추억하는 사진 한장 들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