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딸의 대화 나의 딸아.... 세상은... 네 밥 그릇의 쌀 한톨 마져 앗아 가려는 손길과 싸우며 하루하루 겨우 버텨가는 처절한 곳 이란다... 잠시만 뒤쳐지면 너는 그 어지러움에 섞이게 되고 말꺼야.. 그 혼돈과 아비규환의 끝없는 전쟁터, 그곳이 세상이란다.. 엄마... 나는 세상이 무서워요... 내가 어떻게 하면 되죠...?.. 나의 딸아... 우리가 가지는 희망은 세상에 있지 않다... 저곳에서 잘해 보자 결심하면 결코 저곳에서 벗어나지 못할꺼야.. 자... ...저 하늘을 보렴......... 너의 도움이, 너의 희망이 어디에 있는지 보렴....
thePassingWind
2004-07-04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