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야?
베니스 일상...
햇살이 따갑던 어느 늦은 오전, 그늘 및에서 쉬고 있던 얘네들 참 많이 찌글찌글 했다.
한녀석은 주름에 가린 눈으로 눈길 한번 주더니 이내 귀찮아 졌는지..... 다시 코마상태 돌입.
우리나라에도 요즘엔 견공들과 산책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
유럽엔 더더군다나 다양한 종류의 개들도 있는 반면, 녀석들과 주인들의 하루 일상도 굉장히 다양하고
재미 있는것 같다. 한 녀석은 ENO, 다른 한녀석은 이름을 모르겠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얘네들 팔자가 상팔자다 라는 말이 맞긴 맞는것 같다.
아무대서나 일보고, 배고프면 먹고 졸음 쏟아 지면 한잠 자면 되니까...
얘네들 세상에도 말못할 고충이 있긴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