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비오던날에... 나는 길을 걷고 있는다. 무엇이 그리도 슬픈지 오후 내내 비가 내리고 있는다. 못 잊을 지난일들이 빗물이 되어 떨어지고 있는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비에 고인 눈물이 마르고 나면 잊혀질거라 생각했다. 흩어진 하늘이 사라지면 해가 뜨고 눈물이 마르면 잊혀질거라 생각했었다.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나는 잊지못하고 잊는다.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 어느 비오던날에 [ 신이경 - Forest In The Rain ]
TheAfter
2004-06-30 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