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보았다. 언제나 평범한 하늘이다. 평범함에 감사해 할 일이 있을까. 새롭고 신기하며 특이한 일들이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조금 더 조금 더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엽기적인 뉴스와 깜짝 놀랄 일도 누구나 보는 이 곳. 이 곳에서 새로운 것은 더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과 그런 세상에서 새롭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내게 전화가 왔다. 친구가 아프다고. 글썽이는 눈으로 하늘을 보았다. 언제나 평범한 하늘이다.
第13의兒孩
2004-06-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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