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쉬다
물은 늘 신비롭기만 하다.
생명의 기원은 바다에서 시작되었고...
바다 깊은 심해는 아직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다...
우리 몸의 70%가 물로 채워져 있고...
물이 부족하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앞을 보지 못하고 늘 흘려버리기만 한다...
서울의 허리 한가운데를 길게 뻗쳐가는 한강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때로는 한강에서 가족과 행복을 노래하고...
오랜 벗들과 우정을 나누기도 한다...
때로는 연인과 사랑을 속삭이기도 하고...
깊이 뛰어들어 한강 속에 영혼을 녹여버리기도 한다...
한번 깊이 생각해보고 싶다.
한강은 분명 그 푸른 매력을 넘실대며 함께 고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