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Story #03(전설의 산...)
<후기>
높이 1915m. 신라 5악의 남악으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智異山)이라 부른다...
지리산... 분명 지리산은 더할 수 없이 아름답고 장엄한 명산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 민족사의 숱한 소용돌이 속에 위치했으며
미적 신비감에만 쌓여있는 '순수한 산'으로서가 아니라 때로는 '피의 전장'으로 변하는 비극적무대가 되기도 하였던 산이 아닌가...
우리 민족사의 숱한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지리산...
개스가 피어오르는 산자락을 내려다보며 문득... 감히 내가 언급하지 못할 전설을 간직한 산임을 되세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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