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의 죽음 어린 돌고래는 죽은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다. 햇볕에 타고 눈은 갈매기가 쪼아먹어 피가 흐르고 연하고 맛 좋다는 지느러미살도 깊게 패여 있었다. 어느 시각까지만 해도 살고 싶어 엄마를 찾고 있었을 것만같은 이 아이는 사람이 찾지 않는 포구의 외진 구석에서 쓸쓸히 죽어 있었다. 소래포구.
키작은 나무
2004-06-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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