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마음
살다보면, 늘 보던 풍경들도 달라보일 때가 있지.
한강에 밤이 찾아올 때, 그 풍경을 잡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게 되는 일이 있지.
강과 바다, 정말 볼 때마다 달라보인다고. 한강도...정말 그와 다르지 않다고....
같은 풍경이 달라보일 때, 어떤 사람들은 눈을 의심한다고 하지만 난 마음을 의심한다.
그때그때 마음이 달라져서 그런거라고.
하루종일을 무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이제 난 잠들려한다.
내일은 좀 나을까? 내일은 좀 나아져 있을까?
풍경보다 내 마음이 좀 달라져있으면 좋겠다, 잠에서 깰 무렵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