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 이종달 할아버지 4 2004.6.6 광산마을 왜정때 이곳 광산마을 이종달 할아버지께 시집오신 할머니는 오늘 몸이 많이 안좋으십니다. 물바가지 찾아 오는 거 하나 제대로 못한다고 할아버지 한테 타박을 주시고는 붐무기를 메고 고추밭에 약을 칩니다. 할아버지는 그런 할머니를 물끄럼히 바라 보고만 있으십니다. 50년을 넘게 서로의 곁을 지켜주며 살아오신 인생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도라이바
2004-06-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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