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 붉은 초상 뭐라고 이름을 붙일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름대로 씨리즈의 마지막입니다. 플래쉬를 생으로 쓰면 너무 눈이 부셔서 눈을 뜬 사진을 찍을 수가 없더라고요 (까딱하면 눈이 멀수도 있다죠...) 그래서 플래쉬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리고 찍어 봤죠. 강한 빛이 피부를 통과하면서 멋진 붉은 색을 내더군요. 그렇게 찍힌 붉은 색 초상에 지난 번처럼 녹색 휴대폰 충전기 빛을 노출 시켰습니다. 약간 범죄 영화에서 범인이나 시체를 클로즈업한 샷같은 느낌... ^^
twofinedays
2004-06-25 23:08